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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아이 눈곱이 많을 때, 엄마가 꼭 알아야 할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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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다 아이 얼굴을 바라보면 유독 눈곱이 많이 낀 날이 있습니다. 대부분은 “그냥 잠을 푹 자서 그런가 보다” 하고 넘기지만, 반복적으로 눈곱이 많거나 끈적하고 양이 많다면, 단순한 현상으로만 보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특히 생후 6개월에서 3세 사이의 아이는 눈물샘과 면역 시스템이 완전히 자리잡지 않은 상태라 눈곱이 생기는 원인이 다양합니다.

 

 

아이 눈곱이

아이 눈곱이 많을 때, 엄마가 꼭 알아야 할 것들

많을 때, 엄마가 꼭 알아야 할 것들

아침마다 아이 얼굴을 바라보면 유독 눈곱이 많이 낀 날이 있습니다. 대부분은 “그냥 잠을 푹 자서 그런가 보다” 하고 넘기지만, 반복적으로 눈곱이 많거나 끈적하고 양이 많다면, 단순한 현상으로만 보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특히 생후 6개월에서 3세 사이의 아이는 눈물샘과 면역 시스템이 완전히 자리잡지 않은 상태라 눈곱이 생기는 원인이 다양합니다.

눈곱이 생기는 이유, 정상일까?

눈곱은 눈에서 나오는 분비물이 말라붙은 것입니다. 자는 동안 눈꺼풀 안쪽에서 분비되는 기름, 먼지, 노폐물 등이 마르며 생기는데, 적은 양의 눈곱은 정상입니다. 그러나 양이 많거나 지속적으로 반복된다면 아래와 같은 원인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1. 눈물길 폐쇄
    생후 몇 개월 된 영아에게서 흔하게 나타나는 문제입니다. 눈물샘에서 만들어진 눈물이 코 쪽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고이게 되며, 이로 인해 눈곱이 자주 생깁니다. 특히 한쪽 눈에만 눈곱이 반복된다면 눈물길 폐쇄를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2. 결막염
    바이러스나 세균성 결막염은 눈의 흰자와 결막에 염증을 일으켜 눈곱이 많아지고 눈이 빨개지기도 합니다. 끈적한 누런 눈곱이 아침마다 가득 차 있거나 눈꺼풀이 잘 안 떠질 정도라면 병원 진료가 필요합니다.
  3. 알레르기 반응
    꽃가루나 집먼지 진드기 등에 의해 눈이 가렵고 자주 비비게 되면 염증이 생기고, 눈곱도 함께 증가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눈물이나 투명한 점액성 눈곱이 자주 보입니다.
  4. 바람, 미세먼지 등 환경 요인
    외부 자극에 의해 일시적으로 눈이 건조해지고 이물질이 쌓이며 눈곱이 생길 수 있습니다. 바람이 센 날이나 공기질이 나쁜 날 이후 아이 눈곱이 많아졌다면 환경적인 요인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엄마가 해줄 수 있는 관리 방법

눈곱이 많다고 해서 무조건 병원을 찾기보다는, 우선 집에서 할 수 있는 간단한 관리부터 시작해보세요.

  • 깨끗한 거즈나 면솜을 미지근한 물에 적셔 닦아주기
    눈곱이 딱딱하게 굳어 있으면 억지로 떼기보단, 부드럽게 적신 후 몇 초간 눈 위에 얹어 녹여서 닦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 손 위생 철저히 하기
    아이 눈을 닦기 전과 후에는 엄마 손을 깨끗하게 씻는 것이 중요합니다. 눈은 세균 감염이 쉬운 부위이기 때문에 위생 관리가 기본입니다.
  • 양쪽 눈 닦을 때 거즈 따로 사용하기
    한쪽 눈에 문제가 있는 경우, 반대쪽 눈으로 감염이 옮겨가지 않도록 반드시 거즈를 새것으로 바꾸어 사용하세요.
  • 눈물길 마사지 시도하기
    생후 6개월 이하 아기에게 눈물길 폐쇄가 의심될 경우, 눈 안쪽 코 근처를 부드럽게 지그시 눌러주는 마사지를 하루 3~4회 시행해보세요. 단, 꾸준히 해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으면 안과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병원 진료가 필요한 경우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전문의의 진단을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 눈곱이 누렇고 끈적하며 하루 종일 지속됨
  • 눈이 빨갛고 가려워 보이거나 아이가 자꾸 비빈다
  • 눈꺼풀이 붓고 열감이 있다
  • 1주 이상 증상이 계속된다

아이의 눈 건강은 평생 시력과도 직결되는 중요한 부분입니다. 단순한 눈곱이라 해도, 원인을 잘 파악하고 적절한 관리를 해준다면 큰 문제 없이 지나갈 수 있습니다. 엄마의 세심한 관찰이 아이 눈 건강의 첫걸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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